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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브릿지경제] 경상국립대 최창호 교수 창업, 꿈의 신소재 ‘그래핀’ 대중화 도전
작성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등록일 2024.01.12
조회수 141

경상국립대 최창호 교수 창업, 꿈의 신소재 ‘그래핀’ 대중화 도전...

김동홍 기자 

최종 기사입력 2024-01-11 17:56

앤피엘

최창호 교수(좌측 두번째)와 연구원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대중화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오는 26일 팁스타운에서 열리는 ‘LINC3.0 기술혁신선도형 창업기업 IR’에 참가하는 ㈜앤피엘(대표 최창호)로, 최창호 대표는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나노재료공정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7월 설립한 앤피엘은 그래핀 상용화에 대한 최 교수의 확신으로부터 출현했다.

그래핀은 흑연, 탄소나노튜브, 다이아몬드 등 여러 탄소 동소체의 하나이지만, 여러 층이 겹쳐 있는 흑연과는 다른 특성을 보인다.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고, 독특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인 단결정 규소보다 10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 전도성이 높으며, 탄성도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은 우수한 특성에 따라 2004년 처음 발견 이후 나노기술, 전자공학, 재료과학, 광학, 생체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실용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중이기에 앤피엘의 도전장은 주목을 끈다.

제조방법은 최 교수가 특허를 보유한 그래핀의 가장자리만 선택적으로 산화시켜 그래핀의 용매 분산성을 확보하고 그래핀 본연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에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회사는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해 그래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설립 이후 올해까지 실리콘 음극재, 나노복합체 투명 전극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을 연구 중이다. 이후 내년부터 26년까지 관련 분야에 적합한 그래핀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매출은 27년부터이다. 국내실리콘 이차전지 첨가제 시장에 진출해 100억을, 28년에는 투명전극 및 전자파차폐 시장에도 진출해 300억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음극재 효과 검증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예상대로 대량 생산 공정 개발이 완료되면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R대회에서 5억 원의 초기투자 유치를 바라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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